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아마 제가 아미파라서 그럴꺼에요. 제 꺼 나눠먹죠.

아마 제가 아미파라서 그럴꺼에요. 제 꺼 나눠먹죠.


'그건 네가 아름다운 아가씨에다가 이름있는 명문정파의 제자라서 그런걸 꺼야...... 하지만 난 돈도 없고, 빽도 없는데...... 왠지 불안하군.'

식사때 다시 한번 빽의 소중함을 깨달은 이천운은 괜히 불안해졌다. 잠시 후, 검은 복면을 뒤집어 쓴 다섯 명의 건장한 체격의 사내들이 들어왔다.

누구냐?

이천운이 물었으나 사내들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갑자기 이천운의 주요혈도를 짚었다. 그리고 한 사내가 품에서 열쇠를 꺼내 족쇠를 모두 풀었다. 네 명은 이천운의 눈을 가린 뒤, 사지를 하나씩 들고 문밖으로 조용히 사라졌다.

뭐죠? 어디로 가는거죠?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임옥진이 불안함을 느끼며 물었으나, 사내들은 아무 말도 한지 않고 문밖으로 조용히 사라졌다.


3. 사내들은 이천운을 어느 밀실로 데려왔다. 등잔 몇 개만 있는 전형적인 어두컴컴한 밀실이었다. 10평정도 되어 보이는 밀실은 곳곳에 피가 묻어 있어 음침한 느낌을 주었다. 악승호와 송영수는 먼저 와서 매질을 당해 피칠을 한 채 구석에 쓰러져있었다. 송영수의 처참한 모습을 보며 이천운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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