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은 웃으며 이천운에게 잘못을 빌었다. 이천운은 청년들이 사문의 위세만 믿고 무례하게 행동하자 화가 났으므로, 둘을 그대로 놔두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잠시 후, 사태를 지켜보던 여인이 한숨을 쉬며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거지노인에게 다가갔다. 거지노인은 통쾌한 듯 웃으며 두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 죄송합니다.
여인은 정중히 사과하며 손수건을 꺼내 거지노인의 피를 닦아줬다. 노인은 지저분하고 냄새도 심했으나 여인은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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